■ 총평

올해로 15회째 맞은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은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과, 장애인, 노인 어린이 등 모두를 위한 보편적 디자인을 지향하는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을 디자인으로 보여주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모전이며 사회적으로도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해 이해와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공모전입니다. 이번 공모전에서도 예년과 같이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시대와 환경의 변화를 예리하게 반영하고 깊은 관심도로 발전시킨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. 유니버설디자인은 우리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써 그 의미와 가치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 특히 내용적으로는 작아 보이지만 세심한 관찰과 해결의 노력이 시작될 때 유니버설디자인이 발전될 수 있다고 봅니다. 이번 심사에서는 이러한 기준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세심한 관심으로 사용성과 실용성 및 생산성을 주요 포인트로 제안한 작품들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. 일부 작품들은 모방정도가 높아서 탈락되기도 했지만 오히려 생활 속의 불편함이나 어려움을 새롭게 개선하거나 발전시킨 내용으로 차별화 한 작품들은 높게 평가하였습니다.

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 했지만 응모작품수에 있어서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.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더욱 풍성한 작품과 번뜩이는 아이디어 작품들이 응모되길 기대합니다.

-심사위원장-

*부문별 심사평은 첨부파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